황의조의 무회전 중거리 골, 리그1 9라운드 베스트골 TOP 5

황의조(27, 지롱댕 보르도)의 환상적인 중거리슈팅이 프랑스 리그1 베스트골 TOP 5에 선정됐다. 

황의조는 6일(한국시간) 새벽 3시 프랑스 툴루즈의 스타디움 뮈니시팔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1 9라운드 툴루즈와 경기에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보르도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7분 니콜라 드프레빌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날 황의조는 자신의 최대 강점인 슈팅 능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 자신의 프랑스 무대 두 번째 골을 작렬했다. 왼쪽 측면에서 드프레빌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위로 솟구치다 급격하게 떨어지는 무회전 슈팅을 때렸다. 상대 골키퍼는 실점 후 공이 보이지 않았다는 제스처를 취할 정도였다.

프랑스 리그1도 공식 채널을 통해 황의조의 환상적인 골을 극찬했다. 9라운드에 열린 모든 경기에서 터진 골 중 가장 멋진 골들을 선정했다. 황의조의 득점과 함께 다리오 베네데토(마르세유), 에프테미스 클루리스(툴루즈), 비삼 벤예데르(AS 모나코), 줄리앙 파우슈리에(스타드 브레스투와)의 골이 베스트 골로 선정됐다.

황의조의 골에 힘 입어 승리한 보르도는 승점 3을 추가하고 단숨에 리그 4위로 상승했다. 보르도는 이번 시즌 리그 9경기에서 4승 3무 2패, 승점 15를 기록 중이다. 리그1 4위 팀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출전권이 주어진다. /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