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차지명 박주홍 “박병호 선배, 끝내기 감탄…역시 4번타자”[준PO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07 17: 58

키움 히어로즈 1차지명 신인선수 박주홍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에 나섰다. 
2020 신인 드래프트에서 키움의 1차지명을 받은 박주홍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며 팬들에게 인사를 건낸다.
박병호가 롤모델이라고 말한 박주홍은 “트레이닝 센터에서 운동을 마치고 1차전을 봤다. 8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9회 박병호 선배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럴 때 쳐줘야 4번타자’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정말로 끝내기 홈런을 날리시더라. 역시 4번타자”라고 감탄했다.

키움 히어로즈 박주홍. /fpdlsl72556@osen.co.kr

신인선수들은 시구를 통해 팬들과 첫 만남을 가지곤 한다. 지난 시즌 두산 베어스 1차지명 신인선수 김대한도 시구로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생 시절 투타겸업을 했던 김대한은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할 때 공을 포수가 잡을 수 없을 정도로 높게 던져버리는 바람에 팬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박주홍은 “작년에는 이렇게 포스트시즌에서 신인이 시구를 했다는 얘기를 못들었다. 연락을 받고 긴장도 되고 기대도 됐다”면서 “나도 그 시구 영상을 봤다. 사실 한동안 공을 만지지 않았다. 시구 연습을 몇 번하고 마운드에 오르려고 한다. 스트라이크 비슷하게는 던지겠다”며 웃었다. 
다음 시즌 1군에서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고 말한 박주홍은 “다음 시즌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 팬분들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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