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2번 카드' 적중, 첫 타석 2루타→김현수 적시타 [준PO2]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0.07 18: 50

LG가 2차전 선취점을 얻으며 반격에 나섰다. 
7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LG-키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 류중일 감독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줬다. 2번 타순에 김민성을 내세웠고, 무안타인 외국인 타자 페게로를 빼고 박용택을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시켰다. 
이천웅(중견수)-김민성(3루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박용택(지명타자)-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구본혁(유격수)으로 구성된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1회초 1사에서 LG 김민성이 2루타를 날리고 있다.  /jpnews@osen.co.kr

류 감독은 "요키시를 상대로 (김)민성이, (채)은성이, (이)형종이가 잘 치더라"고 말했고, "페게로는 아래로 던지는 투수(사이드암)에게 맞는 것 같다. 박용택이가 어제 첫 안타를 쳤다"며 박용택 기용을 설명했다.  
1회초, 1사 후 김민성이 키움 선발 요키시를 공략해 우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이형종도 우측 선상에 떨어지는 안타로 1,3루를 만들었다. 타구가 잡히는 듯 했으나, 안타가 됐다. 김현수가 우전 적시타를 때려 김민성이 득점을 올렸다. 
채은성도 잘 밀어쳤으나 1루수 박병호에 직선타 아웃됐고, 리드가 길었던 2루 주자까지 더블 아웃되면서 1점으로 1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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