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이닝 실점’ 요키시, 2⅓이닝 3실점 조기강판[준PO 현장]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19.10.07 19: 25

키움 히어로즈 요키시가 3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요키시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⅓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천웅을 투수 땅볼로 잡아낸 요키시는 김민성에게 2루타를 맞은데 이어서 이형종에게도 안타를 내주며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4번타자 김현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하지만 채은성의 타구가 1루수 박병호의 글러브로 빨려들어가고 2루주자 이형종도 아웃되면서 더블플레이로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초 2사 만루에서 키움 요키시가 LG 김민성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요키시는 2회 2사에서 정주현(몸에 맞는 공), 구본혁(안타), 이천웅(볼넷)을 연달아 내보내며 2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타자와 승부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지만 요키시는 김민성에게도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점수를 내줬다. 이후 이형종을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번에도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경기 초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요키시는 3회에도 불안한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김현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채은성과 박용택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요키시는 이번에도 유강남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실점 위기를 넘기지 못했다.
키움은 결국 참지못하고 팀이 0-3으로 지고 있는 3회 1사 2, 3루에서 요키시를 강판시켰다. 투구수는 63구였다.
요키시를 대신해 마운드에 오른 안우진은 정주현과 구본혁을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요키시의 추가 실점 을 막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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