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두 경기 연속 대포를 쏘아 올렸다.
박병호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9회말 끝내기 솔로 홈런을 날린 박병호는 이날 차우찬을 상대해 세 타석에서 삼진 세 개로 물러났다.

마지막 순간 자존심 회복에 성공했다. 1-4로 지고 있던 주자 1루에서 김대현을 상대로 전날 홈런과 같은 중월 홈런을 다시 한 번 쏘아올렸다. 박병호의 포스트시즌 9호 홈런.
이 홈런으로 키움은 3-4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