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3차전 선발 이승호 발표, '벼랑 끝' LG는 켈리 [준PO]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9.10.07 23: 00

2경기 연속 끝내기 승리를 거둔 키움 히어로즈가 3차전 선발로 최원태가 아닌 이승호를 발표했다. 좌타자가 많은 LG 타선을 겨냥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7일 2차전에서 승리 후 3차전(9일) 선발 투수로 이승호를 예고했다. 장 감독은 "기록적으로 거의 두 번째 수준으로 좋았다. LG 상대로 완봉도 한 차례 했었다. 모든 지표에서 최원태보다 낫다. 그래서 3차전 선발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는 톱타자 이천웅, 김현수, 박용택, 외국인 타자 페게로 등 좌타자들이 주축이다. 이승호는 올 시즌 LG 상대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반면 최원태는 올해 LG 상대로 4경기 나와 1승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LG가 나름 공략한 투수다.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LG는 켈리가 선발이다. 류중일 감독은 미디어데이에서 일찍 공개했다. NC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6⅔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정규시즌에서 켈리는 키움 상대로 1경기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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