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 앞에 장동윤이 나타났다.
7일 방송된 kbs 월화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녹두(장동윤)가 위기에 처한 동주(김소현)앞에 나타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녹두는 무월단과 장작 나무를 베러 갔다. 녹두는 도끼질을 잘 한다며 나무를 베었고 하나를 다 벤 후, 다른 곳으로 가서 더 베어오겠다고 한 뒤 그들이 하는 말을 엿들었다. 하지만 도끼날로 저고리가 벗겨지는 위기상황이 찾아왔고 그때 그곳을 지나던 동동주가 나타났다.
두 사람은 계곡으로 뛰어들었고 녹두를 찾으러 무월단들에게 "지금 목욕 중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녹두는 동주에게 "춤을 추러 이곳에 왔다고 했지"라고 물었고 동주는 "그렇다"고 대답했다. 이에 녹두는 "춤을 좀 배워야 하긴 하겠더라"며 춤솜씨를 발휘했고 아름답게 춤을 추는 녹두의 모습에 동동주는 "싫은데 더 싫어졌다"라며 퉁명스럽게 말했지만 이내 녹두에게 춤을 배웠다.
두 사람은 춤을 추며 가까워졌고 이내 춤을 추다 동주가 넘어졌고 녹두는 동주를 잡아주며 "진지하게 말하는데 너 기녀는 정말 아닌 것 같다.. 하고 싶다고 다 하는 건 아닌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주는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게 그게 세상이야. 넌 좋은 마님 밑에서 하기 싫은 건 안했나 보네"라고 말했다.
이에 녹두는 "하고 싶은 것도 하고 하기 싫은 것도 하면서 살거야. 남들처럼 힘들겠다. 하기 싫은 것만 하면서 버티느라"며 위로했다.
이후 동주는 녹두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녹두에게 "그만 나가 다 들었다. 여인이라면 과부든 여인이든 희롱한다고 다 들었다. 넌 여기서 그런 사내고 넌 들키면 죽어. 위험한 짓 하지 말고 숨어 있어. 떠나"라고 말했다.
그때 녹두를 계속 의심하던 들레(송채윤)가 이야기를 듣고 급히 이 소식을 알리러 갔다. 아무것도 모르는 동주는 다친 녹두의 팔에 붕대를 감아주며 "가"라고 말했고 녹두는 열녀단이 있는 다락에 숨어 있다가 이내 들켰다.이들은 녹두에게 칼을 겨눴고 녹두는 "제가 그 사람 죽이는 일을 한다면"이라고 제안했다.
한편 동주는 자신을 태우러온 꽃가마를 봤고 어린아이를 강제로 데리고 가겠다며 난동을 부린 대감이 자신을 데리고 온 사실을 알게 됐다. 천행수(윤유선)은 보낼 수 없다고 했지만 이내 동주에게 칼을 겨누며 "갈 거냐. 죽을 거냐"며 협박했다. 이에 동주는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 머리를 올리려면 깨끗히 씻고 단장해야 하는 거 아니냐. 기방이 대감 손에 달렸다는데 가야죠. "라고 말했다.
동주는 대감이 떠난 뒤 이내 주저 앉았고 곱게 단장한 녹두는 약속 장소로 향했다. 녹두가 지나가는 길에 동주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후 약속 장소에 도착한 동주 앞에 녹두가 서 있었다. 동주는 녹두를 보자 "네가 지금 어떻게"라고 놀랐다. 이에 녹두는 "할 말이 있다. 오늘부터 내가 너의 애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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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 로코 - 녹두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