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리틀' 이서진, 브룩바라기 진심 通했다‥이승기 '발명왕' 등극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08 07: 29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 가운데, 브룩 바라기 진심이 통한 이서진과, 발명왕 타이틀을 획득한 이승기가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리틀 포레스트'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마지막 아침이 밝았다. 정소민은 아이들과 상황극 놀이로 아침을 시작했다. 아이들은 기절한 척 하는 정소민에게 베개로 감싸며 봉인을 시켜 웃음을 안겼다. 

이승기는 이서진과 함께 아침을 준비했다. 이승기는 숙주와 콩나물을 구분하지 못하는 이서진에게 "요리왕 맞냐"면서 요리왕 타이틀을 탐냈고 이서진은 "요리왕은 남들이 평가하는 것, 스스로 평가하는 것이 아니다"며 경계해 폭소하게 했다. 
두 사람이 함께 만든 아침메뉴로 닭개장과 계란말이가 준비됐다. 제작진은 지난밤 찍박골을 다녀간 리틀이들을 보두 부른다고 했고, 9명을 모두 불느단 말에 이승기는 "한 사람도 빠지면 안 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때마침 찍박골로 차량들이 들어섰고, 찍발골 리틀 동창회가 시작됐다. 웃는 얼굴로 마지막 인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반가운 마음에 아이들은 하나 뚤씩 품에 안 갔고, 드디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 아홉 리틀이들과의 하루가 시작됐고, 어제 회의를 토대로 스템프 투어를 시작했다. 이어 아이들에게도 찍박골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 후 도장을 받는 것이라 설명했다. 
스탬프 투어를 시작하기 전, 또래에 맞춰 팀을 짰다. 먼저 율동으로 시작, 가장 잘 따라하는 팀에게 스탬프를 주기로 했다. 박나래가 먼저 비장의 공룡춤으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3세반 아이들과 달리 4세반 아이들은 흥미를 떨어뜨린 듯 돌발 이탈을 했고, 당황한 박나래는 도장으로 유혹해봐도 마이웨이로 직진해 소용 없었다. 
결국 한 꺼번에 다같이 출발하기로 했다. '상어가족' 노래로 아이들의 칼군무가 시작됐다. 이 모습을 본 이승기와 이서진도 삼촌미소를 폭발했다. 아기 상어들이 된 아이들의 귀여운 율동이었다. 
아이들은 미션 도전을 시작, 이승기의 귀여운 응원에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도전에 나섰다. 이서진은 풍선 꼬리잡기로 아이들의 흥미를 일으켰다. 그런 아이들의 모습이 평소 '런닝맨'에서도 잘 뛰지 않았다던 이서진까지 뛰게 만들었다. 
박나래는 숲의 요정이 되어 아이들을 기다렸다. 숲 속 요정에게 비밀을 말해달라고 했고, 첫 주자인 브룩이 호기심있게 바라봤다. 숲 속요정으로 브룩의 이름을 부르자 브룩은 "어떻게 내 이름을 알아?"라고 신기해하면서 자신의 비밀에 대해 고민했다. 
브룩은 "나뭇잎도 커진다"며 어른들이 모르는 비밀(?)을 귀엽게 전하면서, 미스터리 리 이서진이 어쩔 때 가장 좋냐는 말에 "요리해줄 때 좋아, 맛 없는 것 없이 다 맛있었다"고 대답, 그러면서 이서진을 위한 '요리왕' 노래를 홀로 열창해 모두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했다. 브룩은 갑자기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서 "미스타 리 삼촌, 사랑해요"라고 고백, 요정이 된 박나래는 "삼촌에게 전해주겠다"며 귀여움에 어쩔 줄 몰라했다. 
그레이스도 숲속 여정을 만났다. 그레이스는 브룩과 달리 비밀에 대해 "없다"면서 단호박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브룩이를 사랑해 비밀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이한이는 하고 싶은 말에 대해 "미스터리 삼촌이 요리만 하지 말고 나랑 놀아달라"면서 못했던 말을 털어놓기도 했다. 유진이는 비밀에 대해 "초콜렛 몰래 먹었다"면서 고백,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선 "놀고 싶다"며 순수한 대답으로 미소짓게 했다.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더욱 발하는 순간이었다. 
박나래는 비밀의 요정으로 브룩이 이서진에게 전한 러브레터를 전달했다. 이서진은 "오늘 더 파이팅이 넘친다"며 삼촌 미소를 지었다. 
아쉬운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그레이스母가 다가와 이승기에게 "그레이스가 뽀로로에서 나오는 발명왕 에디라고 했다"면서 이를 전했다. 요리왕 대신 발명왕을 획득한 이승기는 "고마워 알아줘서"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브룩은 동물농장에서 다녀오자마자 이서진에게 달려가 와락 포옹했다. 브룩바라기 진심이 통하는 순간이었다.격한 감동에 이서진은 "실제로 방송에서 그동안 눈물 나본 적 없어, 이런거 안 좋아하는데"라면서 
"그때는 조금 눈물이 올라왔다, 브룩 얼굴 보니 브룩의 그렁한 눈에 울컥, 수많은 감정이 몰려왔다, 절대 이런 모습 보이면 안 된다고 내 자신을 다짐하며 참았다"고 했다. 하지만 눈시울이 촉촉해진 모습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서로 마음의 눈물을 주고받으며 아쉬운 작별이 그려진 가운데, 브룩바라기의 진심이 통한 이서진과 발명오아 타이틀을 얻은 이승기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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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리틀 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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