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현 대선주조 대표이사, (사)최동원 기념사업회 4대 이사장 추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08 11: 15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지난 5일 제4대 이사장으로 BN그룹 대선주조 조우현 대표이사를 추대했다.
신임 조우현 (사)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전임 박재호 국회의원이 국회 겸직금지 윤리규정으로 사임함에 따라 잔여 임기 2년을 맡게 됐다.
1976년 부산에서 태어나 사직고, 중앙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신임 조우현 이사장은 2007년 바이펙스 대표이사를 거쳐 2014년 비엔케미칼 대표이사, 2016년 1월 대선주조 공동대표에 취임한 뒤 현재 대선주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해마다 11월 11일 '최동원 상'을 시상하고 '최동원어린이 무료 야구교실'을 운영하는 (사)최동원 기념사업회가 4대 이사장으로 조우현 이사장을 추대한 배경은 세 가지다. 
첫째 신임 조우현 이사장이 야구에 대한 애정이 깊고, 그간 누구보다 야구 유망주 지원에 앞장선 까닭이다.
조우현 사장은 '최동원 상' 태동 때부터 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아 왔고 최동원의 후예 양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상한 '아마추어 최동원 상'에 장학금 1000만 원을 쾌척했다.
(사)최동원 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최동원 상'이 명실공히 '한국의 사이영상'으로 발전하는데 조우현 이사장의 야구 애정과 관심이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는 신임 조우현 이사장의 '최동원 정신' 구현에 대한 강한 의지다. 유년 시절 부산에서 자란 조우현 이사장은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최동원의 열혈 팬이었다.
조우현 이사장은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을 앞두고 '마, 한번 해보입시더'하며 투혼을 불살랐던 최동원 선수처럼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려는 도전 정신"이라며 "최동원 정신이 더 많은 이에게 '희망의 정신'으로 알려질 수 있도록 최동원 기념사업회를 잘 이끌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 이유는 신임 조우현 이사장이 야구 애정이 깊은 기업인이자 열혈 야구팬 이전에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경영인이기 때문이다. 
대선주조는 2018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올해엔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으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조우현 이사장은 취미로 사회인 야구활동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추신수를 키운 고 조성옥 감독의 딸을 bn그룹 계열사에 입사시키는 등 야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아부었다.
(사)최동원 기념사업회는 신임 조우현 이사장 선임과 함께 '최동원 상' 위상을 드높이고 대한민국 야구발전이라는 목표를 향해 한층 더 노력할 계획이다.
3대 이사장으로 봉사하며 '최동원 상'에 외국인 선수 장벽을 없애고 '아마추어 최동원 상'을 신설하는 등 많은 애정과 노력으로 최동원 기념사업회 발전에 힘썼던 박재호 전 이사장은 "훌륭한 기업인과 동시에 야구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깊은 조우현 새 이사장이 앞으로 최동원 기념사업회를 이끌게 돼 더없이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조우현 새 이사장을 중심으로 '최동원 상'이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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