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5세' 티모시 샬라메 "첫 내한에 이렇게 환대받을 줄 몰랐다"(Oh!쎈 현장)[24th BIFF]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0.08 14: 42

 미국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한국에 처음 온 소감을 전했다.
티모시 살라메는 8일 오후 부산 우동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내 문화홀에서 열린 영화 '더 킹: 헨리 5세'(감독 데이비드 미코드, 제작 넷플릭스)의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첫 내한에 이렇게 환대받을 줄 몰랐는데 오늘 저녁 상영이 기대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더 킹: 헨리 5세'는 자유롭게 살아가던 왕자 할이 왕좌에 올라 전쟁으로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티모시 샬라메는 할 역을 맡아 병악한 이미지부터 용기 있는 왕의 모습을 다양하게 펼쳐냈다.

'더 킹'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공식 초청됐으며, 주연 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이틀 전인 6일 먼저 부산에 도착해 개인 시간을 보냈다.
이날 그는 '한국에 와서 치킨을 먹었다고 들었다'는 말에 "저는 양념치킨을 좋아한다. 맛있게 먹었다.(웃음)"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극단적인 캐릭터 변화를 겪는 작품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제 커리어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거 같다. 사실 그 장이 어떨지 모르겠지만"이라며 "저는 도전적이고 무서운 연기를 하려고 한다. 미국인이지만 이번 작품에서 영국의 셰익스피어를 기반으로 연기하는 게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11월 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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