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우원재-코드쿤스트, 스리랑카전 '베스트11 희망 하이파이브' 참여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08 14: 31

힙합 뮤지션 우원재와 코드쿤스트가 스리랑카전 '베스트11 희망 하이파이브' 행사에 참여해 축구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보낸다.
대한축구협회(이하 KFA)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힙합 레이블 AOMG  소속 뮤지션 우원재와 코드쿤스트가 축구 선수를 꿈꾸는 희귀 피부 질환으로 몸과 마음이 아픈 환우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라고 발표했다.
우원재와 코드쿤스트는 오는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KFA가 진행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 '베스트 11 희망 하이파이브'에 참여해 축구팬들을 만난다. 이 행사는 같은 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스리랑카와 경기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베스트 11 희망 하이파이브'는 A매치에 출전하는 대표팀 선발 선수들이 킥오프 전 하이파이브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8년 5월 온두라스와 A매치 친선 경기서부터 꾸준히 진행 중이다.
오는 10일 진행되는 '베스트 11 희망 하이파이브' 주인공은 심한 아토피 증상을 동반한 난치병을 않고 있는 홍준우 군이다. 완치가 어려운 병이지만 축구 선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 홍 군의 어머니가 신청했다.
평소 축구팬으로 유명한 우원재와 코드쿤스트는 '베스트 11 희망 하이파이브' 취지에 공감하고 흔쾌히 참여를 수락해 홍 군의 곁을 지킨다. 
우원재와 코드쿤스트는 홍준우 군과 함께 선수들이 도착하기 전 라커룸을 둘러보고, 킥 오프 직전에는 선수들과 직접 하이파이브를 한다. 행사가 종료된 후 함께 스리랑카전을 관람할 예정. 또한 둘은 홍준우 군을 위한 특별한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준비 중이다.
우원재와 코드쿤스트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좋아하는 팬으로 KFA 희망하이파이브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대표선수들을 직접 만나고 홍준우군이 좋은 에너지를 얻는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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