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부상으로 교체된 박동원의 진단 결과가 나왔다.
박동원은 지난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7번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3회초 홈 태그 수비 과정과 3회말 타격 후 주루플레이 중에 통증을 느껴 4회초 수비 시작과 함께 이지영과 교체됐다.
오른쪽 무릎 인대 부분 파열 부상으로 지난달 24일 KIA 타이거즈전을 마지막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박동원은 3주 동안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빠르게 재활을 마치고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합류했다. 하지만 첫 선발출전에서 곧바로 통증을 느끼면서 일찍 경기를 마쳐야했다.

키움은 8일 “박동원이 오늘 오전 MRI 촬영을 한 결과 지난 검진과 마찬가지로 내측 측부 인대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 다만 어제 경기를 뛰면서 부상이 악화된 것은 아니다. 박동원은 선수단과 계속 동행할 예정이다. 경기 출전 여부는 장정석 감독이 선수의 몸 상태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선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1승만을 남겨둔 키움은 오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준플레이오프 3차전 원정경기를 치른다.
양 팀 선발투수는 키움 이승호와 LG 켈리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