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LG, 임찬규 4차전 선발…키움은 최원태 [준PO 현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09 17: 28

안방에서 첫승을 장식한 LG가 우완 임찬규를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LG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2패 후 반격의 1승을 거둔 LG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를 치른다. 
류중일 LG 감독은 9일 준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오늘 이기다면, 4차전은 타일러 윌슨이 아닌 임찬규를 선발 투수로 할 것"이라며 "내일 윌슨과 차우찬이 출장자 명단에 포함된다면 적극 활용하겠다. 오늘 이기고 나면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승리 후에도 류 감독은 "내일 선발은 임찬규다. 윌슨은 3일 쉬고 던지기는 힘들다. 내일 불펜 대기 한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2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97. 임찬규의 선발 기용은 오프너의 성격이 짙다. 
2연승 후 일격을 당한 키움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며 20대 토종 우완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다.
올 시즌 성적은 11승 5패(평균 자책점 3.38). LG와 4차례 만나 1승 무패(평균 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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