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환이다' 장환, "SK텔레콤 T1 꺾고 PGC 가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09 22: 03

VSG가 강팀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 1라운드 1위, 2라운드 2, 3라운드와 4라운드 3위라는 고른 성적으로 PKL 페이즈3 첫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첫 우승의 중심에 있던 '환이다' 장환은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PGC에 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VSG는 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벌어진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 6주차 B-C조 경기서 1라운드 우승을 포함해 4라운드 도합 51점(26킬)으로 데이 우승을 차지했다. 페이즈3 개막 이후 첫 번째 데이 우승으로 chd 294점으로 무려 5계단이나 끌어올리면서 종합 순위 6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장환은 "연습한대로 경기가 잘 풀려서 기분좋다. 이 기세를 이어서 PGC를 가고 싶다"고 웃으면서 "전날 다같이 '열심히 하자'면서 의기투합했다. 1라운드가 잘 풀리면서 이후 경기들도 잘 풀렸다. '미련 없이 달려드는 팀'들에 걸리지 않았다. 오늘은 운도 따랐던 것 같다"라고 승리한 소감을 전했다. 

초중반 2명이 아웃된 상황에서 남은 2명으로 3위를 기록한 4라운드 상황에 대해 그는 "PGC를 가려면 1점이 아쉬운 상황이라, 최대한 킬을 많이 올려서 점수를 추가하자라고 이야기를 했다. 내가 킬을 가져가고, 종호형이 순위방어였는데, 자기장 상황이 따라오지 않아서 역할을 바꿨다"라고 설명한 뒤 "이런 기세라면 PGC에 가는 건 100% 라고 생각한다. T1의 기가 많이 꺾인 상황이다. 우리가 T1을 무조건 꺾고 PGC 가서도 1위를 하고 돌아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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