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크리스탈 팰리스, 황희찬에 관심..."이 폼이면 여름 이적할 듯"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9.10.10 07: 02

'반다이크 킬러'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아스날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의 유럽 내 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 그는 지난 3일 새벽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버풀과 잘츠부르크의 조별리그 2차전서 환상적인 개인기에 이은 강력한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때 0-3까지 끌려가던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골을 기점으로 3-3 동점까지 만들었다. 아쉽게도 모하메드 살라에 결승골을 허용해 3-4로 아쉽게 패했으나 황희찬은 강한 인상을 남겼다.
데일리메일은 "아스날은 잘츠부르크-리버풀전 이후 황희찬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는 버질 반 다이크를 넘어서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설명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11경기서 7골 10도움이라는 어마무시한 괴력을 뽐내고 있다. 데일리메일은 "황희찬은 지난 3시즌 동안 유럽 주요 리그의 스카우터들에게 세심하게 관찰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은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함부르크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임대서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의 계약 기간은 다음 시즌까지이다. 이 폼을 유지하면 다음 여름 이적 시장서 이적할 것"이라 전망했다.
시즌 초반에는 에링 홀란트에게 관심이 쏠렸으나 날이 갈수록 황희찬에 주목하는 여론도 늘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대부분의 공격이 할란트에게 집중된 것은 사실이나 황희찬 역시 주목해야 한다"라고 기대했다.
한편 벤투호에 합류한 황희찬은 10일 오후 8시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지역 예선 조별리그 스리랑카전 출격을 노린다.
/mcad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