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의 저격수는 누가 될까. 김학범 감독이 옥석고르기에 나선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3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차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은 14일 천안에서 우즈벡과 2차전까지 치른다.
한국은 내년 태국에서 개최되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우즈베키스탄, 중국, 이란과 한조에 묶였다. 이번 평가전은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10일 취재진과 만난 김학범 감독은 “우즈벡과 조별리그서 만나 어려운 상황이다. 연습상대도 필요하다. 2번 붙어 쉽지 않아 (전력노출을) 고민 중이다. 준비와 실험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즈벡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김학범 감독이 밝힌 목표는 세 가지다. 그는 “첫째 선수들의 경기력을 체크하고 향상시키는 것이다. 둘째 우즈벡전에서 어떤 선수가 능력을 발휘할지 보겠다. 셋째, 상대분석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은 1,2차전을 통해 선수전원을 고르게 뛰도록 하면서 실험할 계획이다. 김 감독은 “우즈벡이 굉장히 좋다. 조직력도 좋고 경기력도 좋다. 최근 이집트와 이란전에서 4승을 거둔 아시아 상위 클래스 팀이다. 1,2차전을 통해 모든 선수들을 뛰게 하겠다”며 대표팀의 경쟁을 유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