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적시타' 차우찬, 105구 이틀 휴식 '구원 대실패' [준PO 현장]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10 20: 47

이틀 휴식은 무리였을까. 차우찬(LG)이 구원 등판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차우찬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회 마운드에 올랐다.
2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7이닝 동안 105개의 던졌던 차우찬은 팀이 1승 2패로 몰려 있는 가운데, 이틀 휴식 후 마운드에 올랐다.

6회초 1사 1,3루 박동원에게 동점 2타점 2루타를 맞은 차우찬이 아쉬워하고 있다. /spjj@osen.co.kr

5-3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차우찬은 선두타자로 대타 박동원을 상대했다. 초구 포크가 볼이된 가운데 2구 쨰도 포크를 던졌지만, 박동원의 배트에 정확하게 맞았고, 우중간을 완벽하게 갈랐다.
주자 두 명이 모두 홈을 밟아 5-5 동점이 됐고, 박동원은 2루에 안착했다.
이후 이지영을 삼진으로 잡은 차우찬은 김지수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김혜성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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