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골프★양성" 첫방 '스윙키즈' 송지아 외 6人, 최초 '골프예능' 탄생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10 21: 10

첫 골프예능이 탄생한 가운데, 설레는 첫 만남이 그려졌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스윙키즈'가 첫방송됐다. 
꼬꼬마 골프클럽 '골프클럽'이 시작됐다. 차세대 골프스타가 되기 위해 스윙키즈를 지원한 참가자들은 한 달동안 300여명이라고 할 정도로 골프를 향한 키즈들의 뜨거운 열정이 돋보였다. 

연예인 골프최강자 김국진이 골프여신 박지은과 첫 만남을 가졌다. 박지은 단장은 예능이 첫 도전인 만큼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명실상부 골프 레전드인 그녀는 수줍게 첫 인사를 전하더니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마음과 골프를 친근하게 알리고 싶어, 즐거운 운동이란 걸 알려주고 싶어 결정했다"며 출연 계기를 전했다. 
첫번째 후보를 만나봤다. 바로 송지아였다. 아는 얼굴이 등장한 만큼 김국진은 반가워했다. 송지아는 작년에 골프를 시작한 새내기지만 8개월만에 89타를 친다고 했다. 이에 박지은은 "대단하다"며 놀라워했다. 
母박잎선은 "지아가 필드에서 치는 짜릿함 느껴, 공부는 매일 4시간 이상 안하는데 골프에 제대로 홀릭했다"고 했고, 송지아는 "골프가 너무 재밌다"고 말했다. 
첫 후보부터 쟁쟁한 지원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아이들을 인터뷰했다. 박지은은 "승부욕과 열정이 강한 아이를 찾고 싶다"면서 함께할 훌륭한 골프 꿈나무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6명의 키즈들의 설레는 첫만남이 그려졌다. 그 사이, 김국진이 도착했고, 아이들과 첫 대면했다. 이어 두번째 키즈 선생님으로 토니안이 합류했다. 송지아는 토니가 등장하자 "토니가 누군데요? 어느 그룹에 있어요?"라고 물어봐 웃음을 안겼다. 
아이들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한 토니안이지만 예상보다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아이들은 "토니안 이라면서요? 초록창에서 봤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급기야 토니안은 아이들에게 관심을 얻기 위해 H.O.T.의 '캔디'를 직접 열창, 목에 핏대가 오를 때까지 노래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아이들은 몸을 풀었고, 특히 지아가 남다른 운동신경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골프를 가르쳐줄 단장 박지은이 등장, 뜨겁게 환영했다.
실전에 앞서 진솔한 대화 시간이 이어졌다. 미국에서 생활했던 박지은은 한국과 미국의 차이점에 대해 "한국은 교육위주, 미국은 자유분방하게 플레이했다"면서  "커리큘럼이 게임을 통한 즐거운 훈련을 만들 것, 즐겁고 재미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연습해보자"며 25년 간 선수생활 팁을 전수할 것이라 했다.
이어 6명 아이들의 기본기 테스트를 확인했다. 실력체크에 앞서 토니안이 시타를 하기로 했다. 토니안 골프 실력이 최초로 공개,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으나 공이 물에 빠져 굴욕을 맛봤다. 
토니안의 시타 굴욕과는 달리 아이들의 기본기는 훌륭했다. 지아도 도전, 스포츠 DNA를 물려받은 지아의 기본실력이 궁금한 가운데 부드러운 스윙 폼으로 기대감을 안겼다. 하지만 첫 티샷은 아쉽게 푸쉬를 냈다. 박지은은 지아가 의기소침해질까 걱정하며 바로 격려를 전했다. 
무엇보다 아이들 실력을 본 박지은은 "많이 가르쳐줘야할 것 같다, 기본 에티켓이 중요하다"면서 "총체적난국"이라 했다. 실력을 떠나 골프 매너가 부족한 아이들이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됐다. /ssu0818@osen.co.kr
[사진] '스윙키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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