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 '아이유' 미담" '해투4' 정동환→피오X미나, 선후배 '♡' 넘친 '호텔델루나' 의리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11 00: 16

'호텔 델루나'팀이 출연해 훈훈한 선후배 사랑을 보였다. 특히 기승전 아이유 칭찬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목요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 호텔델루나 팀으로 정동환, 정경읍, 배해선, 미나, 피오가 출연했다. 
피오는 '호텔델루나' 포상휴가 비하인드를 전했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마피아 게임했다면서 "그 중 여진구가 가장 잘한다"고 했다. 옆에 있던 미나는 "피오씨가 진짜 제일 못 한다"면서 피오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예능 치트기 피오는 선배들에게 예쁨을 받는다고 했다. 피오의 매력에 대해 배해선은 "피오가 있는 촬영현장 완전 달라,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다"며 인정, 피오는 선배들에게 예쁨 받는 비법에 대해 "눈치 많이 보는 편, 선배들 컨디션을 보다가 일상적인 대화를 자주한다"고 했다. 
데뷔 50년만에 첫 출연하는 배우 정동환이 출연했다. 예능에서 처음 인사하는 그는 "안 써준다"면서 "감동이다"며 감개무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과거 방송국을 언급하면서 "오랜 세월 이곳에서 드라마를 해, 생애 첫 출근길 플래쉬를 받았다, 영광"이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 성격에 대해 묻자 후배 배해선은 "아빠였으면, 아니 연인이어도 좋을 것 같다, 마성의 마력이 있는 분"이라면서 "무대에서 뵈면 지적이고 성대도 좋다, 정말 존재감이 멋진 분"이라 했다. 배해선은 부녀연기를 했다면서 "저런 분이 우리 아빠였으면 좋겠다 생각했다"고 전했다. 
정동환은 아이유 위해 '호텔 델루나'드라마를 열일 제치고 출연했다고 했다. 정동환은 "아이유의 첫 주연작에서 부녀지간으로 호흡, 때마다 아이유가 감사인사를 하고 선물을 보낸다"면서 꾸준히 연극으로도 소통한다고 했다. 
정동환은 출연 중인 작품에 초대로 아이유를 보답한다면서 "심오한 작품도 관람 후 감상문 수준으로 보내줘, 또래에 드문 식견과 통찰력이 있다,  아이유가 주연이라면 일말의 밀알이 되겠다 생각해 결정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작별신은 정말 눈물을 쏟을 정도였다. 다시 한 번 장면을 보며 명품연기에 모두 눈시울을 붉혔다. 
피오는 아이유와 동갑이라면서 "계속 존댓말이 습관처럼 나와, 극중 난 벨보이, 아이유가 사장이었다"면서  
"사석에서도 사장님이라 호칭한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한, 사진도 잘 찍는 피오의 수준급 실력의 사진이 공개됐다. 피오는 "아이유도 반한 인생사진, 진짜 예쁘다가 셀프 칭찬하기도 했다"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미나는 아이유를 보며 가수의 꿈 키웠다고 했다. 첫 대본 리디을 언급하면서 미나는 청심환을 먹고 입장했을 정도로 아이유 팬이라 했다. 아이유의 첫인상에 대해 미나는 "너무 예뻐 게속 쳐다봤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때마침 아이유의 전화가 걸려왔다. 녹화내내 아이유 칭찬을 했다고 하자, 아이유는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정동환이 아이유 하나 믿고 출연했다는 말에 아이유는 "감동이다"면서 캐스팅비화를 알고 깜짝 놀랐다. 각별한 인연에 대해 아이유는 "첫 주연작이 '최고다 이순신' 부녀 역할로 처음만나, 연기하면서 너무 진심이 됐다"면서  "드라마 끝날 때까지 눈물 연기 있으면 사진을 띄어놓고 했다"면서 인생의 조언자이자 한결같은 연기스승이라 했다. 정동환은 아이유 말을 들으면서 애틋한 마음이 든 듯 눈가가 촉촉해졌다.  
아이유는 미나에 대해 "서바이벌 프로그램할 때 내 마음 속 원픽"이라면서 "정말 열심히 했더라, 눈에 띄는 열정이 있었다"며 훈훈한 후배사랑을 보였다.  
무엇보다 '호텔 델루나' 팀들은 기묘한 납량특집으로 분위기 오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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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 시즌4'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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