웽거, "아직 아무도 아자르를 무서워 하지 않는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11 07: 49

아르센 웽거 감독이 에뎅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르센 웽거 감독은 11일(한국시간) 비인 스포츠에 게재된 인터뷰서 "에뎅 아자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공백을 채우는 확실한 해답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18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어 "아자르는 호날두와 비슷한 스타일의 득점원이 아니다"라며 "카림 벤제마 나이가 32살이 되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또 다른 스코어러가 필요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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웽거 감독은 "아자르는 큰 경기에서 기회를 만들어 마무리할 수 있는 특별한 선수다"라며 그의 재능을 칭찬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자르를 영입했다. 하지만 시즌 초반 몸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부상도 당하면서 데뷔진이 미뤄졌다. 지난 5일 그라나다전에서 데뷔한 그는 골을 터트렸다. 
웽거 감독은 "아직 아무도 아자르를 무서워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제대로 된 아자르를 보여주지 않았다. 아자르의 몸 상태도 그렇게 좋아 보이진 않는다. 곧 진정한 아자르를 찾게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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