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부진에 빠져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뇌부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6) 체제를 신임한다.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가 30년 만에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알렉스 퍼거슨(76) 감독이 물러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할,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거쳤지만 솔샤르 감독의 성적이 가장 좋지 않다.
맨유는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뉴캐슬과 경기에서 0-1로 패배하며 승점 9를 유지, 순위는 12위로 하락했다. 승점 9는 지난 1989-1990시즌 초반 8경기서 승점 8에 그쳤던 것 이후 최저 승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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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여러 축구 전문가, 현지 언론, 맨유의 레전드들은 입을 모아 솔샤르 감독 경질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팀의 사업과 영입 정책을 주관하고 있는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 또한 물러나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하지만 솔샤르-우드워드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맨유의 입장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11일 “맨유는 향후 두 차례 여름 이적시장에 총 4명의 선수들을 영입할 것”이라면서 “이는 메이저 트로피를 따내기 위해선 현재 6명 정도의 선수들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그 중 적어도 한 명은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 체결될 것”이라면서 “맨유는 솔샤르의 3년 임기 보장을 위해 앞으로 8명의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