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달의 남자’, 문경찬 낙점…”뭔가 활약할 것 같은 느낌”[오!쎈 현장]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9.10.11 11: 59

“뭔가 활약할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2019 프리미어12’ 대표팀에는 새얼굴들이 대거 합류했다. 이번 대회는 도쿄 올림픽 진출권이 걸려있는 무대이지만, 대표팀 세대교체라는 새로운 과업도 진행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한 젊은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 역시 그런 의미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하는 면이 있다. 

최근 4연승을 거둔 7위 KIA는 55승69패2무를 마크했다. 올 시즌 한화와 상대전적에서도 11승4패 우위. 9위 한화는 46승78패가 됐다. 9회말 KIA 문경찬이 역투하고 있다. /sunday@osen.co.kr

현재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들의 구성원 위주로 전날(10일) 소집된 대표팀 멤버들 가운데 김경문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은 인원이 있다. 바로 올 시즌 KIA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투수 문경찬이다.
문경찬은 올 시즌 54경기 등판해 1승2패 24세이브 평균자책점 1.31의 성적을 남겼다. 대표팀의 뉴페이스들 가운데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둔 것이 사실이다.
김경문 감독도 이러한 성적을 배경으로 문경찬을 선발했다. 다만, 실제로 대면한 자리는 전날이 처음이다. 그 과정에서 김경문 감독은 좋은 기운을 받았다고.
김경문 감독은 11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대표팀의 첫 훈련을 앞두고 문경찬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문경찬을 실제로는 어제 처음 봤는데 실제로 보니 더 잘 생기고 몸도 좋은 것 같더라”면서 “몸 관리를 잘해서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리고 문경찬에게 ‘좋은 기운’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문경찬을 보니 기분이 좋더라. 뭔가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언급하며 문경찬이 이번 대표팀에서 중용을 받을 수 있음을 넌지시 밝혔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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