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돈 없어서 안돼"...무리뉴, 에버튼 감독으로 EPL 복귀?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11 14: 51

‘스페셜원’ 조세 무리뉴(56)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복귀설이 이어지고 있다. 토트넘에 이어 에버튼도 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의 앤디 골드스타인은 11일(한국시간) “현재 18위에서 허덕이고 있는 에버튼이 무리뉴 감독에 딱 맞는 팀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에버튼은 돈이 있고 성공에 목말라 있다”라면서 “무리뉴 감독은 3억 파운드(약 4400억 원)을 사용해서 트로피를 따낼 수 있고, 톱 6 더 나아가 톱 4 자리에도 오를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내려놓은 무리뉴 감독은 현재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그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다. 중국슈퍼리그의 광저우 헝다, 포르투갈의 벤피카은 무리뉴에 구체적인 제안을 했지만 거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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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최근 프랑스 리그1의 올림피크 리옹의 감독직을 거절하며 EPL 복귀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루머에 휩싸였다. 여기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부진이 계속되며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무리뉴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쏟아져나왔다.
하지만 토크스포츠의 골드스타인은 토트넘과 무리뉴는 궁합이 맞지 않는 사이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는 토트넘의 제한된 영입 자금이다. 골드스타인은 “토트넘은 돈이 없다”라면서 “무리뉴는 3조 파운드 규모의 자금이 필요한데 토트넘은 새로운 구장을 짓는라 갚아야 할 빚만 있다”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무리뉴 감독에 퇴짜를 맞은 장-미셸 올라스 리옹 회장은 “무리뉴 감독은 이미 팀을 선택했다”라고 발혔다. 무리뉴 감독이 어떤 팀을 통해 축구계로 돌아올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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