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가 전반 20분 만에 우즈베키스탄에 선제 실점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서 전반 20분 상대 공격수 야흐시바에프에 선제골을 허용해 0-1 리드를 허용했다.
김학범 감독은 이날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오세훈과 엄원상이 전방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맹성웅-한정우-김동현이 중원을 지켰다. 강윤성과 윤종규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고 정태욱, 김재우, 장민규가 수비를 책임졌다. 송범근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골문을 지켰다.

이날 경기 김학범 감독은 정우영-김대원-정승원-조규성 등 주전급으로 평가되는 선수들을 대거 선발에서 제외했다.
한국 전반 7분 오세훈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박스 부근에서 높이 뜬 공을 따내 코너킥을 만들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흐르는 볼을 받아 강윤성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에 막혔다.
이어진 공격에서도 한정우는 오른쪽에서 윤종규가 연결한 패스를 받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한국은 전반 13분 왼쪽에서 강윤성이 프리킥을 얻어냈다. 김동현의 킥을 받아 정태욱이 헤더를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먼저 펀칭했다.
한국은 전반 20분 야흐시바에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야흐시바에프은 김재우를 제치고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학범호는 0-1로 뒤져있다./raul1649@osen.co.kr
[사진] 화성=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