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퇴장' 우즈벡 드루로비치 불만, "퇴장 상황, 첫번째 카드는 경고감 아니었다" [일문일답]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19.10.11 22: 49

"퇴장 선수는 첫 번째 경고는 카드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서 3-1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0분 상대 공격수 야흐시바에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전반 36분 김재우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은 수적 우세 상황에서 후반 25분 오세훈이 헤더 골로 2-1 앞서갔다. 5분 후 김진규가 정우영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었다.

김학범호는 우즈베키스탄과 오는 1월 태국에서 열리는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C조에서 2020 도쿄올림픽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그 만큼 중요한 일전에서 한국은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류빈코 드루로비치 우즈베키스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1분 만에 경고 두 장을 받을 때 첫 번째는 카드를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두 번째는 경고로 그칠만 한 상황"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지만 "한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다보다 힘든 경기였다. 이날 경기 승리에 대해 한국에 축하를 건넨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드루로비치 감독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좋은 경기였다. 전반 11대11로 맞붙을 때 좋았다. 후반 퇴장 상황에서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다보다 힘든 경기였다. 이날 경기 승리에 대해 한국에 축하를 건넨다.
-AFC 챔피언십 대비해 전력 노출을 피했나.
▲한국과 같은 조인데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다. 4명의 선수가 현재 우즈베키스탄 성인대표팀에 차출됐고, 부상으로 못 온 선수도 있다. 앞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선수가 경고를 연속으로 두 장을 받아 퇴장 당했다.
▲1분 만에 경고 두 장을 받은 것은 카드를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두 번째는 경고로 그칠만 한 상황이었다. 한국이 아시아의 강팀이다 보니 당황했지만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 팀을 하나로 결집시킬 것이다.
-한국과 많이 만났는데 이번 팀은 어땠나
▲한국은 피지컬적으로 우수하고 키가 큰 선수들이 많아 어려움을 겪었다. 이란도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데 남은 시간 잘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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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화성=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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