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디난드, "맨유, 솔샤르 감독 금방 자를만큼 순진하지 않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9.10.12 12: 01

리오 퍼디난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신뢰를 빨리 거둬 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맨유 전설 퍼디난드는 12일(한국시간)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맨유 구단이 지금 상황이 장밋빛이라고 여겼을 리 없다"면서 "그들은 하루 아침에 상황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만큼 순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것은 분명 초반에 드러나는 진통 중 하나일 것"이라며 "젊은 선수들과 함께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의 결과가 우리 뜻대로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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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는 "때문에 곧바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만약 일어나서 신문이나 앱으로 솔샤르 감독이 경질됐다는 소식을 접하면 굉장히 놀랄 것"이라고 강조했다.
퍼디난드는 "맨유는 다니엘 제임스 같은 좋고 젊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그것이 지금 맨유가 어디에 있는지 말해주고 있다. 당장 필요한 선수가 아니지만 팀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한편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가 솔샤르 감독에게 시간을 주고 2년 동안 8명의 선수를 델리고 와 계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맨유는이번 시즌 승점 9점(2승3무3패)으로 13위까지 내려선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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