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 재벌가 입성➝오민석 외도..꿈꾸던 삶도 무너질까[어저께TV]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0.13 06: 50

‘사풀인풀’ 조윤희가 꿈꾸던 재벌가에 입성했지만 오민석의 외도로 위기를 맞게 됐다. 오랜 결혼 생활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했던 그가 남편의 외도로 그토록 원했던 삶이 모두 망가지게 될지 주목된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9, 10회에서는 김설아(조윤희 분)가 도진우(오민석 분)와 결혼해 꿈에 그리던 삶을 사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벌가 입성을 원했던 김설아는 동생 김청아(설인아 분)에게 모진 소리를 하면서도 결국 도진우와의 결혼에 성공했다.
김설아는 필라테스를 즐기고 꽃꽂이를 하는 등 재벌가에 입성해 여유롭게 자신이 원하던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재벌가에서의 생활을 자신의 SNS로 공개하면서 대중의 관심을 받는 것을 즐겼다. 도진우의 엄마인 홍화영(박해미 분)은 그런 김설아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도진우는 김설아에게 여전히 친절했다. 자신에게 사랑한다는 말 한 번 되돌려주지 않는 김설아였지만 10년 전처럼 김설아에게 다정하고 친절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면서도 아이를 갖고 싶어하는 김설아에게는 비협조적이었다. 홍화영은 이를 약점 삼아서 김설아에게 1년이란 시간을 더 주겠다는 압박을 가했다. 
사실 도진우는 김설아를 두고 문해랑(조우리 분)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다. 비서이기도 한 문해랑과 여행을 떠나면서 김설아에게는 출장을 간다고 말했다. 김설아는 크게 의심하지 않았고, 홍화영의 압박에 자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특히 더 도진우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갖고 싶어 했다. 도진우는 그런 김설아를 두고 자신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하는 조우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갔다.
결국 김설아 역시 도진우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김설아는 인공수정을 위해 병원을 찾고 있었고, 때 마침 응급실에서 도진우가 사고를 당해 수술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게 됐다. 김설아는 비서 문해랑과 같이 사고를 당해 수술실에 옮겨지는 도진우를 보면서 충격받았고, 수술 후 도진우가 의식을 찾이 못했다는 말에 절망했다. 
그러나 더 큰 절망이 김설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설아는 도진우와 문해랑이 같은 캐리어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며 가방을 열어봤고, 두 사람의 불륜을 눈치 챘다. 재벌가 입성을 그토록 원해왔고, 사랑 없이도 도진우의 청혼을 받아들였던 김설아는 더욱 절망할 수밖에 없었다. 
김설아가 도진우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고, 또 홍화영과 심각한 고부 갈등을 겪고 있는 상황. 임신도 그의 뜻대로 되지 않아 더욱 조급해진 가운데 도진우의 외도로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도진우의 외도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 김설아가 꿈꾸던 재벌가 생활을 포기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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