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열애설 타투샵, 악플 피해 호소…"찾아내 책임지게 할 것"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13 15: 52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과 열애설로 화제가 된 타투샵이 악플 피해 등으로 인한 고충을 밝혔다. 이와 함께 악플러를 찾아내 책임지게 할 것이라는 강력 대응 방침도 덧붙였다.
타투샵은 13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하루에도 수백 통씩 받는 메시지들”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정신 좀 차려’, ‘정국 앞길 막지 마라’ 등 악플이 담겼다. 타투샵은 “처음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우리에게 당부한 조언대로 아무 말 하지 않았으면 조금 더 쉽게 넘어가고 조용했을 거라 생각한다”며 “한 달 이상 지난 지금까지 매 시간 이런 메시지를 받고, 샵이 신고 당하고 경찰서에 조사를 받으러 다니고 계속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잠도 매일 몇 시간 못 자고 술로 지내며 앞으로 이렇게 지내야하는 거냐. 우리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지인들이 비난 받고 욕 먹고 협박 받는 걸 지켜만 보고 있으라는 건가요”라고 말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정국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 eastsea@osen.co.kr

타투샵은 “빅히트 조언과 대처에 대해 계속 연락을 했다. 초기에 유감을 표하며 절대 입을 닫고 있으라는 조언을 주면서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고 한 말을 무조건 믿고 따랐다. 차후 절절한 대처를 해줄거라 생각했는데 회사에서는 결국 정국의 휴가 중 일어난 일들이기에 전적으로 책임이 없음을 말하고 연락이 없다. 마지막 통화에서는 오히려 어떤 보상을 바라는 사람들처럼 몰고 가기에 절대 필요 없다고 말했으며, 바란 적도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타투샵은 “해당 여성 타투이스트와 정국의 열애설은 절대 거짓이며, 이니셜 타투도 절대 아니고, 모든 관련 사진과 영상은 샵 식구들이 유출한 게 절대 아니다. 방탄소년단 정국의 자료를 단 하나 올린 적이 없으며 그런 걸로 비즈니스 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다.
끝으로 타투샵은 “오히려 정체 모를 악플러로 인해 이 내용들이 부각되고 더 퍼지고 있다. 악플러들의 행보나 활동 이름, 활동 지점들을 몇몇 팬들에게 자세히 들었으며, 최대한 추적할 수 있는 데까지 추적하고 찾아내 모든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정국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거제도의 한 식당에서 정국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금발 헤어스타일의 여인을 뒤에서 안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타고 퍼지면서 열애 의혹이 제기된 것.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되어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허위사실 유포 시에도 예외 없이 법적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투샵이 올린 이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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