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세계랭킹2위" '집사부일체' 정찬성, 링위의 파이터 모드 'ON'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14 06: 49

정찬성이 세계랭킹2위에 도전, 본격 파이트모드에 다시 들어갔다. 그가 강조한 정신력과 근성으로 목표를 이룰지 모두가 응원했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서 사부로 정찬성이 출연했다. 
정찬성 사부의 그라운디 기술 특훈이 그려졌다. 그는 "고통 앞에 정신 차리지 않으면 실전에서 승리할 수 없다"면서 기술을 전수했고, 멤버들은 고통을 참기를 도전, 하지만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다. 정찬성 사부는 "지는 것보다 아픈 것이 없기에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아야한다"면서 "고통만 참으면 방어하기는 생각보다 쉽다"면서 방어기술을 전수했다. 

정찬성의 실전 호신용 기술이 계속됐다. 정찬성은 격투기 빠진 이유에 대해 "기술로 체급을 극복할 수 있다
심지어 기술로 거구인 줄레인강도 쉽게 제압 가능하다"면서 약골인 사부에게 자신감을 준 것이 격투기 매력이라 했다.  
그 대표적으로 정찬성은 인간이 사자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인 '리어 네이키드 초크' 기술을 추천했다. 실제로 초크로 처제에게 제압당했다며 코리안 좀비도 기절시킨 궁극의 기술이라 했다. 실제 아내가 출연했고, 크게 힘을 주지 않고도 초강력 호신술로 멤버들을 제압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정찬성은 멤버들에게 실제 보호장비를 모두 차고 스파링 대결을 제안했다. 자신의 등 뒤에 검은 스티커를 떼면 오늘 훈련 끝이라고 했다. 사부를 이겨야 할 1대4 실전 스파링이 시작됐다. 정찬성은 "근성, 정신력으로 이긴다는 생각으로 해라"며 팁을 전했다. 
 
간단히 식사를 하던 중 시합준비에 돌입했고, 정찬성은 "이기고 싶은 일이자 좋아하는 일이 격투기, 체중감량을 견뎌내야만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시합 전 떨리는 순간에 대해 "대기실에서 경기장을 오르기 위해 관중 앞에 서는 순간이 가장 긴장된다"면서 격투기 하나로 15년을 쏟아온 시간을 15분의 경기에서 증명해야하는 순간이기에 더욱 그렇다고 했다. 그는 "무섭다 질까봐, 이기고 싶은 두 사람이 만나 승패를 가리는 거니까"라며 승리라는 부담감을 안고 오롯이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 했다.  
또한 선천적으로 신체가 뛰어나지 않다는 정찬성은 정상급 파이터가 된 원동력에 대해 "신체 능력치를 측정해 근지구력 측정하는 것이 있다, 대부분 선수가 포기하는 구간에서 포기하지 않고 챔피언 정신력을 보였다고 한다"면서 타고난 신체조건이 부족하기에 근성과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해 이겨냈다고 했다.   
계속해서 UFC 챔피언을 꿈 꾸며 네버엔딩 지옥훈련이 예고됐다. 어긴없이 아침이 밝아왔고, 대망의 대진발표날이 다가왔다. 정찬성은 흔들림 없이 똑같이 하루를 시작했다. 정찬성은 발표 전 아침 운동으로 복잡한 마음을 다잡았다. 
대진발표 당일, 멤버들은 정찬성네 집을 찾았다. 선수 정찬성이 아닌 아빠 정찬성의 공간이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자, 남편 정찬성의 흔적들이 가득했다. 
이때, 가장 기대하고 고대하던 대전상대 발표를 확인했다. 바람대로 세계2위를 도전할 기회가 됐다. 바람대로 세계2위인 대 오르테가전과 매치가 확정된 것이다. 정찬성은 "소름 돋아, 계속 원했던 상대인데"라며 꿈에 그린 매치 성사에 푹 빠졌고, 멤버들은 오늘부터 시합모드가 된 그를 응원했다. 
남편 그리고 아빠로서의 정찬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조심스럽게 자식들 중 격투기를 하면 어떨지 물었고, 정찬성은 "상관없다"면서 "아들이 돌 13개월인데 끼가 보인다"고 했다.모두 이를 믿지 못했으나 장군감 비주얼의 아들을 보며 깜짝 놀랐다. 승기는 "내가 '리틀포레스트'에서 4살 본 느낌"이라 말해 폭소하게 했다. 
아이들은 아빠가 시합 후 다친 모습에 가슴 아파했다. 갑자기 말수가 줄어들 정도였다. 아내 역시 "경기 눈 앞에서 기절하는 걸 봤다, 트라우마가 생겨 무섭더라"면서 무너져 가는 모습을 보며 가슴아파했다고 했다. 
정찬성 역시 두려움에 포기하고 싶던 순간이 많았으나 공포 속에서도 마음을 다시 다잡은 이유에 대해서 
"싸우는 이유가 여기 있으니까, 이제 소중한 가족을 지키고 싶으니까"라며 목표는 챔피언이라 했다. 
옆에 있던 아내는 챔피언 목표를 이루면 은퇴를 했으면 좋겠다며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을 전했다. 
육체적, 정시적인 고통을 견뎌낸 정찬성, 패배의 상처가 훨씬 쓰라림을 알기에 좀비처럼 끝없이 다시 일어났던 그였다. 
두 달 남짓 남은 시합을 앞두고, 아침부터 본격 시합대비 식단이 준비됐다. 이어 필수 코너인 재활훈련 병원을 향해 다시 경기를 준비, 파이터모드에 들어갔다. 정찬성은 시합을 앞두고 본격 재활훈련에 돌입했다. 결전의 장소로 이동해 완전히 파이터모드로 다시 돌입한 그가 세계 랭킹2위 목표를 이룰지 모두가 응원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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