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강타하면서 피해가 속출했다. 야구계도 예외는 아니다. 일본 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2군 구장이 태풍 하기비스의 영향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
14일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에 따르면 일본 사이타마현 도다시 아라카와 하천 부지에 있는 이 구장은 강물이 범람하면서 구단 부스를 비롯해 관중석, 백스크린, 스코어 보드가 물에 잠겼다.
이 광경을 지켜봤던 키누 츠요시 구단 사장 겸 구단주 대행은 "대단하다.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둘렀다. 물이 빠지려면 1주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14/201910140810771539_5da3af48bf405.jpg)
이에 따라 야쿠르트 2군은 실내 훈련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다카쓰 신고 감독은 "하루 빨리 복구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