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이 음바페를 설득만 할 수 있다면 상황은 변할 것"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베컴이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전트가 된다면 레알 마드리드 이적 루머에 불을 붙일 것"이라 보도했다.
현역 시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 LA 갤럭시 - AC 밀란 - PSG 등에서 활약했던 베컴은 은퇴 후 다양한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S) 구단을 창단한 베컴은 에이전트 업계 진출까지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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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에이전트로 등록한 베컴은 파트너 데이브 가너와 함께 '풋워크 매니지먼트'라는 에이전시를 설립한 상태다. 그는 회사를 대표할 첫 번째 대형 고객으로 음바페를 원하고 있다.
음바페는 지금까지 거물 에이전트 없이 아버지 윌프레드와 함께 패밀리 비즈니스로 일을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직 어린 나이의 음바페인 만큼 대형 계약이나 이적 등을 위해서 전문 에이전시와 손을 잡을 것으로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마르카는 "베컴이 음바페를 설득만 할 수 있다면 상황은 변할 것"이라 전망했다. 앞서 영국 언론에서는 베컴과 음바페가 에이전시 계약을 두고 미팅을 가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PSG 소속의 음바페이지만 레알과 FC 바르셀로나 등 스페인 빅클럽들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마르카는 "만약 베컴이 음바페의 에이전트가 된다면 그의 레알행 루머를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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