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러들 인간 NO" 하리수, 설리 사망 애도+희화화 댓글 '격분' [★SHOT!]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0.14 19: 00

가수 겸 배우 하리수가 세상을 떠난 설리를 추모하며 비보를 희화화하는 악성 댓글에 격노했다.
하리수는 14일 저녁 개인 SNS에 설리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게재하며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되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글을 남겼다. 
또한 그는 설리 사망 소식을 두고 희화화하는 악성 댓글도 있다는 기사에 "이런 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긴 한 건가??! 왜 저런 더러운 사이트를 그냥 놔두는 거지?! 제발 온라인 댓글 실명제+본인 인증하지 않으면 안 되게끔 바뀌었으면!!!. 더러운 짓 하는 키보드워리어들 다 싹 잡혀갔으면 좋겠다!!.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고 익명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제발 더러운 짓은 하지 말자! 소시오패스 사이코패스인가? 대체 왜 그러지??!"라며 격분했다.

[사진=OSEN 민경훈, 최규한 기자] 설리(오른쪽)의 사망 소식에 하리수(왼쪽)이 추모글을 게재했다.

[사진=하리수 SNS] 하리수가 올린 설리 사망 희화화 악성 댓글에 분노한 글(위), 설리 추모글(아래)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가 전날 저녁 6시 30분 설리와 마지막 통화를 끝으로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집에 방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한 배우다. 그는 2009년 걸그룹 에프엑스(f(x)) 멤버로도 활동했으나 2015년 팀에서 탈퇴, 배우로 전향했다. 최근 JTBC2 예능 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 MC를 맡아 처음으로 예능 진행에도 도전하는 등 의욕적인 활동을 보였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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