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함께 활동했던 설리의 비보에 앞으로의 활동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엠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최근의 일로 인해 다음 활동을 보류하려고 한다”며 "여러분에게 죄송하다. 생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엠버가 활동을 보류한 이유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설리의 비보로 추정된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설리의 매니저가 전날 오후 6시30분 마지막 통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자 집을 방문했고,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성남 소방서 측은 OSEN에 “도착 당시 설리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사후 강직이 시작돼 경찰에 인계했고, 경찰이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설리는 2005년 SBS 드라마 ‘서동요’로 데뷔했다. 걸그룹 에프엑스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배우로 전향한 뒤 영화 ‘리얼’과 JTBC2 예능 ‘악플의 밤’ 등에 출연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