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파당' 박지훈, 신상 받고 공승연 규수 만들기 동참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15 07: 45

박지훈이 공승연 규수 만들기에 동참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에서는 공영수(박지훈)이 개똥(공승연)의 반가 규수 만들기에 동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훈은 이수에게 개똥이와의 혼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꽃파당 멤버들에게 "개똥이를 규수로 만들거다. 누가 봐도 규수처럼 보이게 하라"고 전했다. 하지만 고영수는 "내가 규수가 되는 게 더 빠르겠네"라며 투덜거렸다. 이내 "암튼 나는 안합니다"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에 마훈은 "신상 10개. 네가 원하는 거"라고 말했고 고영수는 "신상 때문이 아니라 개똥이 인생이 불쌍해서 돕겠다"고 대답했다. 개똥이는 자신을 규수로 만들어줄 꽃파당 멤버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마훈은 개똥에게 "불통 셋이면 기회는 없다. 당분간 외출도 금지다. 선생들 말에 토를 달지 마라"는 규칙을 전했다.
이에 개똥이는 "뭐 그런 게 다 있냐"며 화를 냈지만 이내 "저한테 마지막 기회다"라며 규수가 되기로 다짐했다. 개똥이는 외출 금지의 규칙 때문에 더는 외출할 수 없게 되자 오라버니 강을 몰래 바라보며 "곧 데리러 올게"라고 전했다.
이후 개똥은 본격적인 규수 수업에 들어갔다. 고영수는 개똥이의 손을 씻어주었고 때가 나오자 "대체 언제 씻은 거냐"며 질색했다. 이어 "깨끗하게 잘 씻고 나오라"며 자리를 떠났다. 개똥이는 "이 정도면 깨끗한 거지 뭐"라며 목욕을 했다.
목욕을 마친 개똥에게 고영수는 팩을 해주고 입을 옷도 골랐다. 고영수는 개똥이 입는 옷마다 아니라며 갈아입게 했다. 마지막으로 입은 옷을 보고는 만족한듯 했지만 이내 "음.. 뭔가 부족해. 아무래도 얼굴이 문제야"라고 말했고 개똥이는 화를 냈다. 
마훈은 씹는 법, 젓가락, 숟가락 쥐는 법 등 식사예법에 대해 알려줬다. 개똥이는 "살면서 이런 진수성찬은 처음 본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이내 어려운 젓가락질 때문에 쉽게 밥을 먹지 못해 답답해했다. 결국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다 마훈에게 걸렸다. 이에 마훈은 "불통 하나다"라고 말했다. 개똥은 치사하다며 투덜거렸다. 
한편 이날 마훈은 임씨 부인(임지은)을 찾아가 "형수님의 혼사를 무를까 합니다. "라고 말한 뒤 이어 "아무리 사이좋은 모녀 지간이라고 하지만 서찰을 주고 받는다는 게 이상했다. 저한테 서찰을 줄 만한  어린 도령도 없다. 어린 도령이 낀 옥가락지. 화정이 준 거였을 테고. 그래서 지금 재가를 하려고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이에 임씨부인은 " 그렇다. 화정이 마음을 품은 사내가 있다. 내가 주지 못한 행복을 화정이에게 준 사람이다. 도련님, 가문의 욕심으로 그 아이의 행복을 빼앗아가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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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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