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이벌 1+1’ 래퍼 키썸과 가수 스테파니가 한 남자를 사이에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친다.
16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썸바이벌 1+1-취향대로 산다’(썸바이벌 1+1)는 가수 스테파니, 소유, 래퍼 키썸, 개그우먼 박소영이 출연하는 여자 연예인 특집 2탄으로 꾸며진다.
중간 선택 최고 인기녀의 자리는 소유와 스테파니가 차지했다. 네 명의 썸남들에게 각각 두 표씩을 받아 공동 1위에 등극한 것. 중간 선택 1등을 할 경우, 원하는 이성의 연애 취향이나 속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썸젠가’ 데이트를 할 수 있다.

이날 ‘썸젠가’ 데이트의 관전 포인트는 바로 한 남자를 둘러싼 스테파니와 키썸의 치열한 신경전이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남자 1위를 차지한 훈남 은행원으로, '썸젠가' 데이트 중 스킨십 미션이 나오면서 시작됐다. ‘원하는 이성과 손잡기’ 미션이 나오자, 훈남 은행원은 키썸의 손을 잡았고 이를 지켜보던 스테파니는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반전은 그 후부터였다. 은행원이 다시 한 번 ‘원하는 이성과 손잡기’ 미션을 뽑은 것. 이번에는 그가 스테파니의 손을 잡았고, 스테파니가 “아까도 이렇게 좋았니?”라며 질투 섞인 반응을 보이자 “지금이 더 좋아” 라며 돌직구 발언을 날렸다. 그의 말을 들은 스테파니와 키썸의 얼굴에는 희비가 교차했다.
스테파니는 “그게 거짓말이든 진실이든, 정말 나이스하더라”며 훈남 은행원을 향한 호감을 숨기지 못했다. 반면 키썸은 더 못 보겠다는 듯 “저 좀 자고와도 되나요?”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제작진의 만류에 마음을 누그러뜨렸다는 후문이다.
공동 1위의 주인공이었던 소유의 ‘썸젠가’ 데이트에서는 지금껏 본 적 없던 소유의 달콤한 매력을 엿볼 수 있다 ‘오늘 나에게 설렜던 순간?’ 이라는 질문 젠가를 뽑은 소유는 그 질문을 변호사에게 물었고, 변호사는 “매 순간이 설렌다”고 고백하며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이어진 미션은 첫 만남에 가능한 스킨십 수위를 묻는 질문. 잠시 고민하던 소유는 “포옹까지 가능”이라며 솔직한 대답을 했고, 썸남들 역시 “뽀뽀나 이마 뽀뽀까지 가능하다”고 응수하며 썸젠가 데이트 현장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KBS2 ‘썸바이벌 1+1’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