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컴백을 앞뒀던 걸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스가 일정을 연기했다. 고인이 된 가수 설리를 추모하는 마음에서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소속사 미스틱 스토리는 15일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브라운 아이드 걸스 새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 일정이 연기됐다"고 알렸다. 지난 2015년 11월 6집 앨범 'BASIC'을 발매했던 브라운 아이드 걸스는 4년 만인 올해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달 28일 새 앨범은 발매되나, 그 전에 공개하려고 했던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은 미뤄졌다.
가요계 및 방송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왔던 설리가 전날 오후 세상을 떠나면서 동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당장 오늘(15일) 오전부터 진행할 여러 가지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됐으며 가수들은 쇼케이스 및 새 앨범 공개 날짜를 미루고 있다.

이어 미스틱 스토리 측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미스틱스토리입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 새 앨범 관련 콘텐츠 공개 일정이 연기됨을 알려드립니다.
팬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watch@osen.co.kr
[사진] 미스틱 스토리,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