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의 밤' 측이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JTBC2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 제작진은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고(故)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고 밝혔다.
이어 '악플의 밤' 측은 "오는 18일 예정됐던 '악플의 밤' 본방송은 휴방합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6월 첫 방송된 '악플의 밤'은 스타들이 자신을 따라다니는 악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올바른 댓글 매너 및 문화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설리는 신동엽 김숙 김종민과 함께 MC로 출연했다.
오는 18일 설리가 녹화에 참여한 '악플의 밤' 17회가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은 결국 휴방을 결정했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성남시 수정구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측은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에 팬 조문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
다음은 '악플의 밤'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이다.
'악플의 밤' MC로 출연했던 故 설리 씨의 안타까운 비보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18일(금) 예정되었던 '악플의 밤' 본방송은 휴방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악플의 밤,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