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사제'를 연출한 이명우 PD가 SBS 퇴사 후 첫 작품으로 '편의점 샛별이(가제)'를 확정했다.
새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명우 PD가 연출을 맡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편의점 샛별이'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4차원 순수 악녀 아르바이트생과 허당기 넘치는 훈남 점장이 편의점을 배경으로 펼치는 24시간의 예측불허 일상을 그린다.
![[사진=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열혈사제'를 연출한 이명우 PD의 차기작 '편의점 샛별이' 원작 웹툰 이미지.](https://file.osen.co.kr/article/2019/10/15/201910151633777798_5da5790ec4a1d.jpg)
원작은 유료 웹툰으로는 드물게 한 달 이상 조회수 500만 건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누적 조회수는 5700만 건, 구독자 수는 4000만 명을 돌파한 인기작이다. 여기에 이명우 PD가 연출을 확정하며 '생활 밀착형 로맨틱 액션 코미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명우 PD는 '너희들은 포위됐다', '펀치', '귓속말' 등 로맨스, 범죄, 액션, 멜로까지 폭넓은 연출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거머쥔 연출자다. 특히 올해 방송된 SBS 드라마 '열혈사제'에서는 가상의 도시 구담시를 배경으로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다혈질의 가톨릭 사제와 허당 형사라는 개성 있는 캐릭터를 통해 코믹 액션 장르로 연출가의 입지를 다졌다.
그가 SBS 퇴사 후 첫 작품으로 '편의점 샛별이'를 확정해 기대와 신뢰를 동시에 높인다. 반전을 가진 통통 튀는 캐릭터와 편의점을 무대로 한 생활 밀착형 에피소드, 아르바이트생과 점장의 발칙한 러브스토리에 이명우 PD가 어떤 매력을 더해 히트작 메이커의 면모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편의점 샛별이' 제작진은 이달 말 캐스팅을 시작해 2020년 가을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 monami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