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 엠버・루나→아이유・태연, 일정 올스톱..이틀째 故설리 애도ing(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0.15 21: 42

 가수 설리(본명 최진리)가 지난 14일 사망했다는 비보에 동료들이 모든 일정을 멈추고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설리와 함께 걸그룹 에프엑스였던 가수 엠버는 20일로 예정됐던 첫 솔로앨범의 발매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미국에서 한국으로 급하게 귀국해 설리의 마지막 길을 애도 하겠다는 뜻이다.
에프엑스 출신 루나도 예정돼 있던 뮤지컬 ‘맘마미아’의 광주 무대에 오르지 않기로 했다.

제작사는 15일 루나의 캐스팅 변경 소식을 공지하며 "소피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던 루나의 개인 문제로 캐스팅을 부득이하게 변경했다”고 전했다. 이에 18일~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맘마미아!’ 무대에는 루나 대신 함께 소피 역으로 캐스팅된 이수빈이 오른다. 
아이유도 새 앨범과 관련된 콘텐츠 공개를 미루기로 했다. 소속사 카카오엠 측은 “5집 미니 앨범 ‘Love poem’의 사전 콘텐츠 공개를 중단한다”며 “스케줄과 관련해 추후 공지할 예정이니 많이 기다리셨을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안타깝고 슬픈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아이유가 설리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 ‘복숭아’가 음원 차트에 재진입해 화제를 모았다.
설리와 같은 소속사였던 가수 태연도 오늘(15일) 게재할 예정이었던 ‘TAEYEON VOL.02. PURPOSE’ 콘텐츠 공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태연과 설리가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절친한 관계를 유지해왔던 만큼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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