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말을 해' 신지, "코요태 데뷔 22년만에 첫 콘서트‥김종민 도움 많이 받아"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6 06: 52

신지와 김종민이 코요태 데뷔 22년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고 말했다.   
15일 방송된 JTBC '어서 말을 해'에서는 게스트로 신지와 김종민이 출연했다. 이날 전현무는 "신지는 음이탈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신지는 "음이탈이 날 것 같으면 내가 힘을 빼는 것 같다. 그래서 음이탈이 안 났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자신이 생각해도 부르기 힘든 곡에 대해 "옛날에는 '실연'을 부를 때 고음도 잘 올라가고 웃으면서 불렀다. 근데 요즘은 가성으로 불러도 부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지와 김종민은 코요태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신지는 "이번이 첫 단독 콘서트인데 사람들이 첫 콘서트라고 하면 믿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신지가 콘서트 준비하는 동안 많이 예민해졌다는 얘길 들었다"라고 물었다.
김종민은 "예민할 수 밖에 없다. 거의 모든 노래를 신지가 소화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18살때부터 가수 생활을 시작해서 고음이 많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티켓 오픈했을 때도 티켓이 잘 팔리지 않을까봐 걱정했다. 근데 어디서 나오셨는지 다 사주시더라. 예매 1위도 했다"라고 말했다.
신지는 "콘서트에서 23곡정도 부른다. 김종민씨가 많이 도와주고 있다. 김종민 생각보다 음역대가 높다. 내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김종민씨가 나눠서 불러준다"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들어보면 김종민이 고음이 엄청나다. 저평가 된 가수 중 한 명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종민은 즉석에서 코요태의 노래를 라이브로 불러 눈길을 사로 잡았다.  
김종민의 노래가 소리를 먹는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신지는 "요즘 소리를 밖으로 뱉는 연습을 많이 한다. 그래서 요즘은 많이 앞으로 왔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게스트와 MC들은 고음왕 대결에 나섰다. 딘딘과 문세윤은 온 몸을 쥐어 짜듯 무대를 휘어잡는 고음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종민과 신지가 고른 고음왕은 문세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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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어서 말을 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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