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강태오, 장동윤에게 "연심은 고뿔 같은 것"‥김소현 향한 ♥깨달았다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6 07: 51

장동윤이 조금씩 김소현에 대한 사랑을 확인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KBS2TV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는 전녹두(장동윤)가 차율무(강태오)의 이야기를 듣고 동동주(김소현)에 대한 마음을 확신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전녹두는 차율무를 좋아한다고 거짓 고백을 했다. 이날 차율무는 전녹두를 피해 도망치다 물에 빠졌다. 차율무는 "언제든 상관없다. 내가 누구를 연모하는지 과부님이 제일 잘 알지 않으시냐"며 "과부님은 내가 가장 연모하는 사람의 어머니시다. 그냥 나를 그렇게 봐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전녹두는 "내가 누군가를 연모하는 걸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다. 차율무는 "안 보면 보고 싶고 연심은 고뿔처럼 숨길 수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차율무는 "나는 과부님의 마음을 받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녹두는 "마음을 접겠다. 무례를 범해서 송구하다. 더는 신경쓰지 마시라"라며 쿨하게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전녹두는 기녀들의 따돌림을 당하며 물 세례를 받았다. 
동동주는 "넌 거기서 입을 왜 맞추냐. 방법이 그것 밖에 없었냐"라고 따졌다. 이에 전녹두는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했다. 동동주는 "그건 그냥 술주정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녹두는 이를 믿지 않았다.
이에 동동주는 "그럼 누구겠냐. 과부행세나 하는 너 같은 잡놈을 좋아하겠냐"라고 말했다. 전녹두는 동동주의 한 마디에 홀로 앉아 "나라고 자기 좋아서 물어본 줄 아냐"라며 생각으로 밤을 지새웠다. 이날 동동주는 밖에서 잠을 청했고 외박을 했다. 전녹두는 동동주가 외박을 했다는 사실에 걱정되고 화가 났지만 차마 티를 내진 못했다.
이날 전녹두는 동동주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고 고백했다. 하지만 앵두의 말에 전녹두의 정체에 의심을 품은 차율무가 전녹두와 동동주가 있는 방 문을 열었고 전녹두는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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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조선로코 녹두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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