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최대 활용" KS 기다리는 두산, 상무와 2G 실전 점검 돌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16 09: 00

두산 베어스가 상무 야구단과 실전 경기를 치르며 한국시리즈 대비 점검에 들어간다.
두산은 16일과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상무 야구단과 연습경기를 갖는다.
전반기 SK 와이번스와 9경기 벌어져 있던 승차를 모두 지우고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정규시즌을 1위를 확정 지은 두산은 지난 6일부터 자체 훈련에 들어갔다. 

연장 10회말 1사 만루에서 두산 박건우가 끝내기 안타에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jpnews@osen.co.kr

정규시즌 극적 우승의 여운을 지우고 수비 및 타격 훈련, 라이브 피칭 등 기본 훈련을 소화하면서 컨디션 끌어 올리기에 들어간 두산은 상무와의 두 차례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점검에 들어간다.
전반적인 선수 컨디션은 좋다. 올 시즌 부침을 겪었던 김재환이 연습 배팅에서 잇달아 홈런을 날리는 등 좋았을 때 모습을 되찾았다. 또한 약점으로 꼽혔던 불펜에서는 베테랑 이현승, 김승회가 좋은 감각을 뽐내며 한국시리즈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시리즈에 나설 엔트리 구성은 어느정도 마쳤다. 투수가 13명 들어갈 예정인 가운데 백업 야수 1~2 자리를 놓고 최종 조율에 들어간다. 대수비와 대주자 활용에 따라서 엔트리 승선 여부가 갈릴 예정이다.
최대한 많은 선수를 점검하기 위해 상무 쪽에서 공을 던지는 등 팀과 관계없이 섞어서 경기를 진행한다. 김태형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점검할 예정이다. 상무 쪽에 양해를 구해 우리 선수들을 넣어서 경기를 치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 차례 경기를 통해 낮 경기, 저녁 경기 대비도 차례로 한다. 16일 경기는 오후 2시에, 17일 경기는 오후 5시에 열린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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