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튀김덮밥→카레집으로‥모둠초밥X옛날돈가스집, 리뉴얼 '大성공'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17 00: 31

둔촌동 골목 마지막 편이 그려진 가운데, 튀김덮밥집은 카레집으로, 초밥집과 옛날 돈가스집도 리뉴얼 오픈에 성공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둔촌동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백종원의 카레수제자로 앤디가 튀김덥밥집을 찾았다. 자발적으로 백대표의 연구소까지 찾을 만큼 앤디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공까지 더해 12가지 향신료를 배합해 앤디표 카레를 완성했다. 

백종원이 앤디가 만든 카레와 사장이 만든 카메의 맛을 비교했다. 백종원은 먼저 사장의 카레소스를 맛 보더니 "카레 배합은 앤디가 완성도가 좋아, 조리방식은 사장님이 더 효율적"이라며 "두개를 섞어버리자"고 제안했다. 확연히 다른 두 버전의 맛이 완성됐고, 모두 "맛있다"며 만족했다. 
2주간 노력 끝에 사장은 돼지고기 카레덮밥이란 신메뉴를 탄생시켰다. 앤디는 "카레수프를 보여주겠다"면서 에릭도 인정한 해물 카레수프도 추가했다.
진지하게 가격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다시 가게로 돌아와 고민 끝에 결정한 메뉴판을 걸었다. 해물카레 수프는 7천원, 돼지고기 카레덮밥은 6천원으로 책정하며 점심장사를 시작했다. 
카레집 리뉴올 오픈이 그려졌다. 튀김덮밥집에서 카레집으로 첫 개시한 만큼 손님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조리과정이 편해져 회전율도 올랐고 전 메뉴보다 3배는 속도도 빨라졌다. 처음 손보이는 신메뉴 수제카레 맛에 손님들은 "맛있다"면서 호평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처음엔 괜찮았는데 식으니 일반카레같다"면서 또 다른 반응을 보였다. 쉽지않은 첫 장사였다. 
옛날 돈가스집이 그려졌다. 아내와 사장은 주방과 홀을 각각 완벽하게 분업했고, 환상 호흡으로 장사를 준비했다. 장사 전, 백종원도 마지막 점검 차 방문했다. 점심장사가 시작됐다. 느끼함을 없애 줄 풋고추에 손님들은 "아는 맛이 무서운 것"이라며 호평했다. 
모둠초밥집이 그려졌다. 초밥 단일메뉴로 승부를 하자고 했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됐다. 게다가 극강의 가격 경쟁력까지 더하기로 했고, 이 초밥만의 특징과 장점을 알리기 위해 설명판도 붙였다. 고퀄리티에 저렴한 초밥이 가능한 이유는 단일메뉴에 집중하기 때문임을 강조했다. 
사장은 3일간 9천원 수제초밥 10피스를 장사했다면서 손님들의 좋은 반응으로 걱정이 사라졌다고 했다.
백종원은 "사장님의 길을 가세요"라면서 "맛있고 저렴하고 든든하게 9천원 초밥으로 잘 먹었다고 할 수 있는 초밥이길 바란다"며 응원했다.  
드디어 손님들이 입성, 오픈과 동시에 홀이 만석됐다. 하지만 간결해진 주문덕분에 순조롭게 돌아갔다. 
전체적으로 호평의 연속이었다. 정인선의 활약으로 점심장사를 순조롭게 마쳤다. 백종원은 "나의 기본을 잃지 않고 척척 쌓으실 거라 믿는다"며 흐뭇해했다. 
이로써 둔촌동 골목 역시 솔루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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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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