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펀플러스, 히든 카드 '말파이트' 앞세워 3승째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7 22: 59

말파이트로 시작해서 말파이트로 끝났다. '도인비' 김태상의 환상적인 팀 리딩이 또 1승의 밑거름이 됐다. 펀플러스 피닉스가 베트남 GAM e스포츠를 제압하고 그룹스테이지 3승째를 올렸다. 
펀플러스는 17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B조 GAM e스포츠와 경기서 '도인비' 김태상의 미드 말파이트가 대활약하면서 28분 39초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펀플러스는 그룹 스테이지 3승(1패)째를 올리면서 8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GAM e스포츠는 3패(1승)째를 당했다. 

'도인비' 김태상. /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5픽으로 말파이트를 잡은 '도인비' 김태상의 움직임부터 펀플러스의 공세가 시작됐다. 7분경 봇으로 로밍을 간 '도인비'의 개입으로 퍼스트블러드를 올린 펀플러스는 바다 드래곤 사냥 이후 봇 1차 타워를 공략하면서 스노우볼의 크기를 키웠다. 
킬을 주고받는 난전 상황은 20분 넘어가면서 펀플러스쪽으로 확 기울었다. 23분 한 타서 승리한 펀플러스는 26분 한 타에서도 대승과 함께 바론 버프를 취했다. 
바론 버프를 두른 펀플러스의 기세는 GAM을 그대로 삼켜버렸다. 펀플러스는 28분 GAM의 넥서스를 정리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