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애런 놀라 파트너 필요…류현진 적합" 美매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9.10.18 05: 54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행선지로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야구 전문 매체 '베이스볼에션셜'은 18일(이하 한국시간) FA 자격을 취득한 류현진의 향후 행보에 대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의 땅볼/뜬공 비율을 비롯해 9이닝당 볼넷 및 탈삼진 그리고 평균 자책점 등 뛰어난 수치를 높이 평가하면서 류현진의 나이가 장기 계약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류현진 /soul1014@osen.co.kr

그러면서 이 매체는 "야구장 구성 요소, 페이롤, 팜시스템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했을때 류현진의 필라델피아 이적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이 애런 놀라와 함께 원투 펀치를 이룰 후보로서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류현진을 영입하는게 즉시 전력 보강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4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 2.32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등극했고 시즌 내내 사이영상 유력 후보로 경쟁했다. 하지만 류현진의 나이와 부상 경력이 단점으로 꼽힌다. 
이에 류현진의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는 류현진의 최근 2년간 성적과 부상 이력은 부상으로 쉬면서 누적 이닝이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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