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애니메이션의 대가로 꼽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한국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달 말 내한한다.
수입배급사 미디어캐슬 측은 18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10월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내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너의 이름은.’(2017)으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가 이달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국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또 한 번 내한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이 영화는 개봉 당시 국내에서만 371만 2921명(영진위 제공)을 동원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첫 내한 시 “‘너의 이름은.’이 300만 관객이 돌파하면 다시 한국을 찾아오겠다”고 약속했고 300만 관객을 돌파했을 때 한국을 찾아와 팬들과의 만남을 가졌었다.
당시 그는 “신작이 한국에 개봉하게 되면 다시 관객들을 만나러 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당초 ‘날씨의 아이’는 10월 초로 개봉이 예정됐지만 시기가 10월 말로 변경됐다. 기존에 잡혀있던 해외 스케줄로 인해 내한이 불가능했던 일정이었지만,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한국 팬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꼭 지키고 싶다”며 불가피하게 짧은 일정으로 내한하게 됐다.
하지만 무대인사, GV 등을 통해 한국 팬들을 위한 뜻깊은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정확한 세부 일정은 ‘날씨의 아이’ 공식 SNS와 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날씨의 아이’는 도시에 온 가출 소년 호다카가 하늘을 맑게 하는 소녀 히나를 운명처럼 만나 펼쳐지는 아름답고도 신비스러운 비밀 이야기를 그린다./ w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