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아바’ IP 인수… 서비스 계속 유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8 09: 43

 네오위즈가 개발사의 경영악화로 위기에 빠졌던 ‘아바(A.V.A)’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IP(지식재산권)를 인수했다.
18일 네오위즈는 온라인 FPS(1인칭 슈팅) 게임 ‘아바’의 IP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바’는 지난 2007년 7월 출시 이후 12년 간 서비스를 이어가며 장수 FPS 게임으로 자리매김 했다. 사실적인 그래픽과 뛰어난 연출력으로 지난 2007년 대한민국게임 대상, 캐릭터상, 최우수 그래픽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한국, 일본에서 서비스 중이다.
네오위즈는 지난 7월 19일 ‘아바’의 개발사인 레드덕이 파산선고를 받은 이후 파산 절차 진행 과정에서 법원을 통해 IP에 대한 권리를 최종적으로 획득했다.

네오위즈 제공.

‘아바’는 그간 레드덕의 경영악화로 서비스 종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네오위즈는 안정적인 서비스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계약 연장 합의를 통해 서비스를 이어나가는 한편, 핵심 개발자들을 네오위즈로 합류시키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네오위즈는 이번 ‘아바’ IP 확보로 게임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스템 개선, 신규 콘텐츠 개발 등 게임을 재정비해 새롭게 서비스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바’가 네오위즈 게임으로 편입된 만큼 재도약을 위해 전세계 이용자 대상의 글로벌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인권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 대표는 “‘아바’ IP 획득은 이용자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다”며 “네오위즈의 ‘아바’로 다시 시작하겠다.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