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선발 보강 노리는 MIN, 비싼 콜 대안은 류현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18 11: 30

“안정적으로 로테이션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 자원이다.”
미국 ‘FOX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의 전력 보강 우선 순위”에 대해 짚었다.
미네소타는 올 시즌 101승 6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했지만, 디비전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게 3전 전패를 당하며 무너졌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5차전 LA 다저스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류현진이 훈련중 미소 짓고 있다. /soul1014@osen.co.kr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인 307개의 홈런을 날린 타선에도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무기력하게 가을을 마쳐야만 했다.
올 시즌 호세 베리오스(14승), 마틴 페레스(10승), 카일 깁슨(13승), 제이크 오도리지(15승), 마이클 피네다(11승) 등 5명의 선발이 10승 이상을 거뒀지만, 이 중 오도리지와 깁슨은 FA 자격을 획득한다. 여기에 피네다는 금지약물 복용으로 내년 초반 39경기에 나설 수 없다.
데릭 팔피 미네소타 야구부문 최고 책임자는 “임펙트 있는 투수를 목표로 한다”라며 이번 스토브리그 방향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FOX스포츠’도 선발 투수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면서 FA로 투수를 영입해야 한다고 이야기헀다.
‘FOX스포츠’는 “미네소타가 에이스를 데리고 오겠다는 소문이 있었다”라며 “트레이드 마감일에는 범가너를 데리고 온다는 이야기가 있었고, 다르빗슈 유를 노렸다는 소문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게릿 콜은 미네소타의 로테이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이 ‘최대어’인 만큼 역대 최고 몸값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그만큼 가격 대비 효율적인 보강 방법도 제시했다. 그 중 한 명이 류현진이었다.
이 매체는 범가너와 스트라스버그 등과 함께 류현진의 이름을 이야기하며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동안 44경기에 나와서 평균자책점 2.21을 기록했고, 9이닝 대비 볼넷은 1.3에 불과했다"라며 "류현진에 이어 호머 베일리, 잭 휠러, 웨이드 마일리 등은 과잉 투자 없이 선발진에 존재감을 더할 수 있는 선수다. 그러나 미네소타 팬들은 '빅네임' 선수를 응원할 준비가 됐다"라며 류현진을 비롯한 대어급 선수의 영입을 추천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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