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과 김영철이 본격적으로 대립의 날을 세웠다.
18일 방송된 JTBC '나의 나라'에서는 이방원(장혁)과 이성계(김영철)의 대립이 본격화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방원은 이성계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성계는 이방원의 입실을 거부했고 이방원은 결국 밖에서 큰 목소리로 문안 인사를 올렸다. 결국 이성계가 밖으로 나갔다.
이방원은 이성계가 신덕왕후(박예진)의 아들 의연군을 세자로 책봉하려고 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반기를 들었다. 이성계는 "신을 신은 채 문을 부시면 될 일이다. 해봐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방원은 무릎을 꿇으며 다시 한 번 고했다. 그러나 이성계는 흔들림이 없었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짖는 개는 여위고 먹는 개는 살이 찐다. 너는 부쩍 여위었다"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이를 본 신덕왕후는 이성계에게 "전하가 두려워하고 있다"라고 단도직입적으로 지적했다.
이날 서휘(양세종)는 행수 서설(장영남)을 만났다. 서설은 "사랑도 안다. 희재에게서 떨어져라"라고 말했다. 결국 서휘는 서설에게 한희재(김설현)의 곁에서 떨어지겠다는 약속을 한 후 정보가 든 통을 건네 받았다.
남선호(우도환)은 대장군을 압박해 이방원의 비밀을 캐냈다. 이성계는 이방원과 다시 만났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첫째 진안군이 술병으로 각혈을 한다고 한다"며 "적장자가 술병에 시달린다니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계는 자식들을 하나 하나씩 이야기하며 왕으로 세울 자가 없다고 비꼬았다.
이어 이성계는 "사관은 받아 적어라. 정안군이 국본을 청하니 나는 그대로 받아 들이겠다"라며 이방원을 압박했다. 결국 이방원은 이성계의 계획대로 의연군을 세자로 책봉하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방원은 자신의 비밀을 말한 대장군을 살해하라고 명령했고 이를 서휘가 수행했다. 대장군을 죽이며 서휘는 정체가 드러났고 이 모습을 한희재가 발견해 서휘가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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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나의 나라'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