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현우가 오늘(19일) 만기전역한다.
이현우는 19일 오전 경기도 파주 1사단 수색대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앞서 소속사 측은 이현우의 소속 부대가 민간인 및 취재진 출입이 통제되는 최전방 부대인 관계로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경기도 파주에 있는 전진신병교육대에 입소하며 국방의 의무를 시작한 이현우는 본인의지로 자원입대를 신청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조용하게 군 생활을 하고 싶다고 밝힌 이현우는 최전방 부대에서 성실하게 군복무를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역 후 이현우는 바로 본업인 배우로 복귀해 '열일'을 시작할 예정이다. 그는 '해운대', '국제시장' 윤제균 감독의 신작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의 영화화로 화제를 모은 영화 '영웅'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합류한다.

영화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
이현우는 극 중 암살 작전을 함께 준비하는 독립군의 막내 유동하 역을 맡아 전역 후 배우로서 첫 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2004년 아역 배우로 데뷔해 드라마 '선덕여왕', '공부의 신', '무림학교' 등에 출연하며 미소년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기술자들', '연평해전' 등에서 각각 김수현, 김우빈, 진구 등과 호흡을 맞추며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전역 후 더욱 남자다워진 모습으로 돌아온 이현우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